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 페이스북 캡처
서철모 서구청장 페이스북 캡처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이 7일 발표된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과 서철모 서구청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같은 날 SNS를 통해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자신의 SNS에 “사필귀정~~ 법치는 아직 살아있다"는 짧지만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는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이 법치주의 원칙에 부합하며, 사법 정의가 살아 있음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서철모 서구청장도 같은 날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대통령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의 인권에 대한 사법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준 판결을 환영합니다"라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이번 판결이 단순한 정치적 사건이 아닌, 기본적 인권을 수호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내려진 지 하루 만인 8일 오후 석방됐다.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지 52일 만이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법적 절차와 인권 보호 원칙에 따른 필연적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치적 해석이 분분하지만, 사법부의 판단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편 윤 대통령의 석방 이후 정치권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여권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정의로운 결정"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야권에서는 “사법부의 신뢰를 훼손한 특혜 판결"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석방이 향후 정국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