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2025년에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통학로안전지킴이’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통학로안전지킴이’는 자원봉사자로 위촉돼 학교 주변 통학로에서 활동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고 보행자 및 차량 간 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 환기와 안전 지도를 수행한다. 또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조치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학부모, 학생, 교원 19,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통학로안전지킴이’가 사고 예방에 기여한다는 응답이 94.1%에 달했으며, 운영 만족도는 91.9%, 사업 확대 필요성은 74.2%로 조사됐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2025년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약 9천여만 원 증액한 5억 9천여만 원으로 편성했다. 세종시청의 지원금 1억 6천여만 원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 학교는 69개교에서 73개교로, 인원은 125명에서 139명으로 확대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로안전지킴이’ 사업뿐만 아니라 신학기 통학로 안전 점검과 안심알리미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청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