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시민의 숲 2단계 조성, 새로운 녹지 공간 확장
도심 속 자연 휴식처 확대, 녹색 힐링 공간 조성 박차
한정순 | 기사입력 2025-03-14 08:00:02

[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가 4대 미래 비전 중 하나인 생태환경 도시 실현을 목표로 ‘충주 시민의 숲 2단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사업 현장을 방문해 신규 숲 조성지의 테마 및 공정 진행 과정을 보고받고, 토목공정 마무리 후 수목 식재가 진행 중인 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사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충주 시민의 숲’은 호암근린공원 내 미개발 구역을 활용하여 대규모 테마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6월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한 후 2024년 8월 1단계(5ha) 조성이 마무리됐다.

1단계 사업에서는 메타세쿼이아길, 대왕참나무길, 은행나무길로 구성된 삼색 트리 테마로드와 느티나무 잔디광장, 자작나무 원 등 다양한 경관 숲이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제공했다.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사업은 산림청 국비 지원을 받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 사업’으로, 총 60억 원을 투입해 5.5ha 규모의 추가 숲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특히, 2단계 사업은 도시 대기 환경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도시 바람길 숲’ 개념을 적용했다. ha당 약 500본 이상의 수목을 식재해 인근 산림에서 생성된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하고 공기 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제지를 조망할 수 있는 ‘소망의 언덕’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산수유 원’과 ‘삼색 버드나무 원’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단풍나무 원’ 등 계절별 특색을 살린 테마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민의 숲 2단계’와 연접한 대지(약 4,491㎡)에는 ‘시민참여의 숲’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1만 7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4억여 원의 헌수금과 600여 주의 헌수목, 고향사랑기금 7억 원을 마련하며 시작됐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이 사업은 오는 5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특별한 숲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다양한 수목과 화초류 식재를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숲을 조성할 것"이라며, “여가와 휴식, 체험까지 가능한 충주시 대표 명품 숲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시민의 숲 2단계 조성’ 사업과 ‘시민참여의 숲 조성’을 올해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주차장 및 화장실 등 사회기반시설도 단계적으로 확충해 충주의 대표 녹색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충주 시민의 숲 2단계 조성 순항]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청주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제천타임뉴스단양타임뉴스보은타임뉴스증평타임뉴스음성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