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오늘날 우리가 계시의 말씀을 깨닫는 것도 순리에 맞게 완벽하게 알아야 하고, 전할 때도 더하거나 덜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알려야 한다."

14일 이만희 총회장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창립 41주년을 맞아 창립 기념 예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열린 기념 예배는 지난 1984년 창립 이래 ▲창립 41주년 소개 ▲특별영상 ▲신천지 연혁 보고 등의 순으로 공유하고, 앞으로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만희 총회장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돼 구원받기를 원하신다"며 “타인을 지적하기에 앞서 먼저 나 자신이 하나님과 같은 온전함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다른 사람도 온전하게 해 주는 사명을 감당하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천국에 가서 살 수 있는 하나님 보시기에 자격을 갖춘 신앙인이 돼야 한다.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참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신앙을 28년째 해 오고 있는 최용수(49‧가명‧남‧광주 북구) 씨는 “대학교 때 말씀을 듣고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했다. 그 당시 광주 북구 중흥동 낡은 30여 평의 좁은 예배당에 1000여 명의 성도가 가득 찬 가운데 예배를 드렸던 게 기억이 난다"며 지난 세월을 회상했다.

그는 “신천지예수교회가 날로 부흥해 가는 것을 보면서 성경에 ‘네 시작은 미약하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뤄져 간다는 사실을 체감한다"며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지키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천지 청주교회 현장에는 5000여 명이 모여 창립기념일을 함께 축하했다. 공간의 제약으로 함께하지 못한 성도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 교회에서도 모여 생중계로 그 기쁨을 함께 나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범국제적으로 기독교가 교단이나 교파 가릴 것 없이 침체일로인 분위기 속에서도 홀로 독보적인 성장을 보여 왔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통해 2019년 110기 수료식에서 10만 3764명이 수료했고,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0만 6186명과 10만 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그리고 2024년에는 11만 162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유례없는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말씀 교류 MOU와 간판 교체 MOA 역시 날로 증가 추세다. 2월 말 기준으로 국내 819개 교회와 88개국 1만 3835개 교회가 말씀 교류 MOU를 체결하고 후속 교육을 약속했다. 또 국내 87개 교회와 해외 45개국 1552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바꿨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꾸준한 헌혈 봉사와 혈장 공여로 사회에 공헌했으며 2022년에는 24시간 만에 7만 1121명이 온라인 헌혈 신청을 해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바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지난 한 해 뚜렷한 성장과 국내외적 성과는 물론 사회 곳곳에 다양한 봉사와 헌신으로 보탬이 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앞으로도 ‘사랑과 축복의 해’라는 표어의 의미를 온전히 실천하며, 계시 말씀의 빛을 세계에 전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