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제주 원정서 선두 수성 도전
홍대인 | 기사입력 2025-03-14 23:03:16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2025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며 제주SK FC 원정에서 3연승을 노린다. 대전은 1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3승 1패(승점 9점)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대전은 수원FC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대구FC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강한 압박 전술을 활용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7분 주민규의 선제골과 전반 10분 최건주의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전 박규현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고, 라마스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이창근의 선방과 하창래의 수비력이 빛을 발하며 2-1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대전은 2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공수 균형이 안정적인 가운데, 주민규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황선홍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팀이 똘똘 뭉쳐 이겨냈다"며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제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두 등극에 대해 "아직 시즌 초반이라 순위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지만, 팀이 좋은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상대를 만나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는 현재 1승 1무 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대전과의 최근 10경기 맞대결 성적은 4승 1무 5패로 팽팽한 접전을 벌여왔으며, 지난 시즌 4차례 맞붙어 1무 2패 후 최종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강윤성이다. 주민규(4골)와 최건주(2골)가 공격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강윤성은 후방에서 팀의 균형을 잡으며 궂은일을 도맡아 왔다. 그는 본래 라이트백이지만, 지난 대구전에서는 미드필더로 출전해 세징야를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왕성한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에 기여하고 있는 강윤성이 이번 제주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이 제주를 꺾고 3연승을 이어가며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청주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제천타임뉴스단양타임뉴스보은타임뉴스증평타임뉴스음성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