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장 앞둔 갈마관광지구로 철도·도로 확충"
권오원 | 기사입력 2025-03-19 08:55:0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9일 완공된 갈마해안관광지구(원산시)의 준공한 여러 호텔들과 부대시설들을 돌아보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이날 시찰에는 북한의 새총리로 임명된 박태성과 딸 주애 등이 동행했다. 통신은 갈마 해안관광지구가 내년 6월부터 운영한다고 보도했다. 2024.12.3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9일 완공된 갈마해안관광지구(원산시)의 준공한 여러 호텔들과 부대시설들을 돌아보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이날 시찰에는 북한의 새총리로 임명된 박태성과 딸 주애 등이 동행했다. 통신은 갈마 해안관광지구가 내년 6월부터 운영한다고 보도했다. 2024.12.31

[울진타임뉴스] 권오원 = 북한이 오는 6월 개장을 앞둔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로 연결되는 철도·도로를 확충한 모습이 위성에 포착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보도했다.

위성사진 분석업체 SI 애널리틱스는 작년 10월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원산 일대의 위성 사진을 시간 순으로 비교·분석한 결과, 갈마역에서 원산갈마비행장 사이 철도 복선화와 비행장 남측에 새 기차역 신설이 진행 중인 것으로 평가했다고 RFA는 전했다.

또 원산갈마비행장과 갈마지구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도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SI 애널리틱스는 "복선 철도, 새 기차역과 도로 등 새로운 교통 경로를 구축해 관광객을 갈마지구로 운송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갈마지구는 원산 갈마반도의 긴 백사장인 '명사십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작년 2회를 비롯해 총 6차례나 이곳을 찾았을 정도로 애착을 보였다.

당초 2019년 4월 김일성 생일에 맞춰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대북제재로 자재 수급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계속 미뤄졌고 코로나19가 터진 뒤에는 아예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북한은 대북제재 대상이 아닌 관광산업을 육성해 외화를 벌어들일 목적으로 관광지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북한은 내년 6월 갈마지구가 개장하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러시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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