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와 충청북도가 주관하는 ‘2025 유람유랑 문화유산사업’이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원광전통도예연구소(대표 이종성 사기장)와 협력하여 태항아리를 주제로 충주의 문화와 무형유산을 조명하고,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태항아리의 귀향’ 행사는 삼일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일제에 의해 훼손된 태항아리를 복원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태항아리라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제강점기 충주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에서 만나는 일제강점기 충주’ 프로그램은 4월부터 8월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외에도 4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초등(유치원)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태항아리 만들기 체험과 ‘태항아리에 추억을 담다’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태항아리에 선물을 담아 아이에게 전달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성 사기장은 “태항아리를 통해 의미 있는 행사를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길 바라며, 본인의 재주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의 운영 방향이 단순 보존에서 활용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가유산들이 시민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윤양계 고택, 우륵 문화제와 연계하고, 지역 무형유산 보유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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