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소년 출신 윤도영, EPL 브라이턴 이적 확정…K리그 최연소 득점자 유럽 무대 진출
대전, 유망주 발굴 및 육성에 지속적 관심과 투자의 결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5-03-21 18:06:5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2006년생 윤도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턴)으로의 이적을 최종 확정지었다. 유럽 이적시장 개장과 함께 윤도영은 올여름 브라이턴에 합류할 예정이다.

윤도영은 2019년 대전하나시티즌 U-15 입단을 시작으로, 2021년 U-15 대회 3관왕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이어 충남기계공고(U-18) 소속으로 AFC U-17 아시안컵 준우승과 FIFA U-17 월드컵 본선 출전에 기여하며 국제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4년 1월, 대전은 윤도영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구단의 미래 자원으로 낙점했고, K리그1 14라운드 울산전에서 만 17세 6개월 27일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어 16라운드 대구전에서 데뷔 도움을 기록했고, 황선홍 감독은 "윤도영의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는 본보기가 된다"며 찬사를 보냈다.

7월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전에서 팀 K리그 일원으로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붙었고, 8월에는 준프로 신분으로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한 뒤 광주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만 17세 10개월 4일의 나이에 기록한 것으로,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최연소 득점 기록으로 남았다.

윤도영은 2024시즌 19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도움 공동 1위를 차지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시즌 종료 후 AFC U-20 아시안컵(중국) 대표로 선발돼 전 경기에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FIFA U-20 월드컵(칠레)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을 주목한 유럽 여러 구단 중 브라이턴이 가장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고, 양 구단은 최종 이적에 합의했다. 윤도영은 오는 여름 브라이턴에 합류해 본격적인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선다.

윤도영은 구단을 통해 “대전에서 성장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과 지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시간 동안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언젠가 대전의 이름을 더욱 빛내는 선수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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