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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3월 28일(금)부터 3월 30일(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5 고령 대가야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고령군은 3월 26일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발생한 인명 피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현재 국가적 재난 사태에 책임 있는 대응을 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산림청이 3월 25일 전국 모든 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한 데 따른 조치다.
경북 도내 의성, 안동, 영덕, 청송, 영양, 김천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 피해에 대한 총력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고령군은 관내 산불 예방과 함께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령군은 이번 축제 취소와 더불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실질적인 재난 대응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형 산불로 많은 분들이 큰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부득이하게 축제가 취소된 점에 대해 군민 여러분과 관광객들의 깊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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