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김기황, 이하 '한효진')이 27일 개원 8주년을 맞아 대전 유성구 본원에서 ‘춘계 효문화 포럼’을 열고, 전통 효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전국 확산 방안을 본격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과 황경아 대전시의회 부의장, 유지완 대전시부교육감을 비롯해 전국의 효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 행사에서는 한효진 개원 8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김기황 원장의 환영사와 함께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고, 효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포럼에서는 김형태 전 한남대학교 총장이 ‘효문화의 시대적 역할’에 대해 특강을 펼쳤고, 이준건 성균관 대전 청년유도회장이 좌장을 맡아 본격적인 주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최기복 한국효단체총연합회 회장 ▲이방희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 이사 ▲박에스더 (사)대한어머니회 중앙회 회장 ▲박상도 (사)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회장이 참여해 ‘현대 효문화의 확산과 과제’를 주제로 실천 전략과 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김기황 원장은 “개원 8주년을 맞아 전국 효 단체들과 함께 미래 효문화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게 된 뜻깊은 자리였다"며 “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칭찬과 감사 운동 등 현대적 효문화 실천을 확산하고, 중앙단위 단체들과 협력해 효문화 전국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