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시범사업 선정…농식품부 국비 15억 확보
홍대인 | 기사입력 2025-03-31 13:13:39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 예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예산군은 총 30억 원을 투입해 응봉면 후사리 일원에 체류형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사업은 도시민의 농촌 체험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규모 체류시설(20동)을 비롯해 공동 텃밭, 쉼터, 주차장, 관리시설 등이 포함된다.

이 단지는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체험과 여가, 교류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기획돼 도시민의 주말 농촌 체류 또는 '4도 3촌' 생활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 '4도 3촌'은 일주일 중 4일은 도시, 3일은 농촌에서 보내는 생활 패턴을 의미.

후사리 지구는 서산영덕고속도로 예산수덕사 나들목과 가까운 데다, 지난해 말 개통된 익산평택고속도로 예당호 나들목에서도 차량 5분 거리로 수도권과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등 대도시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대상지 인근에는 예당호 관광지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이 이미 구축돼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잠재력도 높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착한농촌체험세상 커뮤니티지원센터'를 관리시설로 연계 활용해 방문객 편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체류시설 20동, 공동 텃밭 2374㎡, 휴게 쉼터 145㎡, 주차장 16면, 공동 화장실 54㎡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은 오는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준공 이후에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임대 신청을 받아 주말형 농촌 체류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혁세 충남도 농촌재구조화과장은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는 농촌의 실질적인 생활 인구를 늘리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도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예산군을 시작으로 농촌 체류형 삶의 방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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