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대선 불출마 선언…충청권 정치 변화 예고
홍대인 | 기사입력 2025-04-10 10:44:33

김태흠 충남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김태흠 충남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오는 6월 3일 예정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하며 충남도정에만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10일, SNS를 통해 “이번 조기 대선 출마는 고려하지 않으며 충남 도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헌법재판소에서 전원 일치로 결정된 직후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지사는 현재 상황에 대해 “극한의 진영 대립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가적 위기"라고 진단하며 “지금은 개인의 정치적 욕망을 채울 시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가 정치적 경력을 위한 발판이나 차기 선거 준비의 수단으로 이용되어선 안 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대선 출마를 위한 준비 역시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당을 향해 “단지 반(反)이재명 정서만으로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당 소속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철저한 성찰과 자성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대선을 보수 진영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이장우 대전시장도 충청권의 정치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정치인들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한 바 있다.

이장우 시장은 “충청권이 대한민국 정치의 균형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발언, 김 지사의 불출마 결정과 맞물려 지역 정가에 변화를 예고했다.

김태흠 지사는 “앞으로 충남 도정에 집중하면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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