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일본·베트남과 협력해 행정수도 위상 강화
홍대인 | 기사입력 2025-04-10 10:54:48

[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예정된 일본 교토 및 베트남 하노이 방문 계획을 밝혔다. 이번 순방은 세종시의 행정수도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스마트시티, 문화, 관광,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 시장은 먼저 일본의 천년수도인 교토 방문을 통해 스마트시티와 박물관 분야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13일에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엑스포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기술 혁신을 주제로 열리며, 이를 통해 세종시의 정원관광도시 조성과 MICE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어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베트남 하노이 방문에서는 하노이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경제·산업, 인재교류,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략적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7일에는 'CICON 베트남 2025' 국제회의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세종시의 도시 비전과 철학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 순방은 세종시가 수도 도시들과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광역 단위 및 다자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 시장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세종시 주요 현안의 대선 공약화 전략도 밝혔다. 그는 행정수도 명문화와 대통령실·국회의사당의 세종 완전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을 적극 제안했다.

서울과 세종의 국가 기능을 이원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서울은 상원의회를 둔 대외적 외교 중심 도시로, 세종은 하원의회를 중심으로 한 내정과 분권 행정을 담당하는 구조로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수도권 명문대학의 일부를 세종으로 이전하고, 대덕연구단지와 카이스트 등과 연계한 글로벌 싱크탱크를 조성해 AI 시대를 대비하는 국가 전략 인재 양성 거점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더불어, 다문화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한글문화단지 조성, 국제 산업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폴리텍대학의 캠퍼스 유치, 광역철도망 구축 등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도 대선 공약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세종시의 국제 위상을 높이고, 대선 전략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실현하겠다"며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민의 오랜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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