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가 운영 중인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지난 3월부터 지역별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와 완료지구의 자립 기반 강화를 목표로, 주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의 교육과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와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척면 천지인 문화센터에서는 천아트, 캘리그라피, 탁구 개인지도 등 문화·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이는 주민 강사 양성과 지역 문화 콘텐츠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량면 중심지 공원에서는 스트레칭, 슬로우조깅, 오카리나 강좌 등 여가와 건강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러운 주민 교류와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중앙탑면 물빛행복센터는 ‘행복 빵 배달부’ 활동과 함께 배후 마을 대상 생활 서비스를 제공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노은면 어울림센터는 ‘소쿠리 아카데미’, ‘국수데이’, ‘미니 소쿠리 시장’ 등 교육과 소통, 소득 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소태면 생태고을센터는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강좌와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마을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대소원면 다목적회관에서는 ‘문화in대소원’을 주제로 현악앙상블, 회복 스트레칭, 난타, 이혈테라피 등 문화와 건강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주민이 주도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자립적인 농촌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양성된 주민 강사들은 배후 지역을 순회하며 교육과 문화 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어, 지역 전반의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