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현지시간 4월 1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재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충북 정책의 철학과 방향, 최근 시행되는 충북의 혁신 정책과 도민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대해 다뤄졌으며, 약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 지사는 강연에서 “충북 정책 실현의 근원은 사회적 약자의 삶을 우선적으로 개선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며, △자립하는 복지 ‘일하는 밥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비 후불제’ △일자리와 지역의 상생을 위한 ‘도시농부‧도시근로자’ 등 복지 분야에서의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충북이 추진 중인 사람 중심의 AI 기술과 도민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대해 설명하며, AI 기술은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돕는 방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연 말미에는 하버드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인 여러분은 세계를 움직이는 창의적 리더들이다. 도전하고 혁신하는 미래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 지사는 보스턴 일정을 마친 뒤 16일 애틀랜타로 이동,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해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미국 주정부 관계자들에게 충청북도의 미래 비전 전략을 소개하며 국제 협력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