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음성군은 21일 대소면 성본산업단지에서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음성군과 사업시행자인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는 음성군이 추진 중인 ‘4+1 신성장산업’ 중 신에너지 분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기 생산과 건축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태양광 시스템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139억 원(국비 83억 원, 도비 20억 원, 군비 20억 원, 민자 16억 원)을 투입해 성본산단 내 1만3573㎡ 부지에 △전축 외장재 화재 시험평가실 △외벽 단위실증 구조물 △통합평가시험실 등 연면적 1,530㎡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국내 유일의 재생에너지 기반 건축물 안전성 검증 시험 시설로, 태양광 통합성능평가 시험장비 14종을 구축해 이번 개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음성군은 이를 기반으로 건물형 태양광 통합 시험평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로에너지빌딩 연계 사업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관련 산업의 다각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신에너지 중심 산업구조 개편을 본격 추진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실증센터 개소는 음성의 에너지 신산업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고 2030 음성시 건설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음성군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4+1 신성장산업 로드맵’을 발표하고, 에너지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 등 4대 혁신산업과 기후대응농업 등 지역기반산업을 집중 육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