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일제히 봉축 메시지를 전하며 국민 통합과 갈등 치유의 의지를 밝혔다. 5일 박정현, 장철민, 장종태, 박용갑 의원은 각자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평등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이를 정치와 사회 전반에 실현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비’, ‘평등’, ‘지혜’라는 불교적 가치를 언급하며, 현 사회의 갈등과 위기를 극복하는 데 부처님의 가르침이 유효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은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심이 온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삼배와 함께 기도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만인이 존귀하고 평등하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국민 통합과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정치적 갈등과 대립으로 지친 우리 사회에 부처님의 자비와 평온이 절실하다"며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관내 사찰을 찾아 불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은 “부처님의 자비가 갈등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민심 정치로 나아가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혜로운 정치, 국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정치인의 책임이 국민의 삶을 돌보는 데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 역시 “부처님의 평등사상이야 말로 오늘날 정치가 되새겨야 할 가치"라며 “시민의 존엄과 삶을 우선하는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 중심의 행정이야말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부합하는 길"이라며 민생 중심의 국정 운영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