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7일 대전 유성구 장동에 위치한 신성119안전센터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이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며 웃음을 자아내는 한 마디를 남겼다. 이날 행사에서 이장우 시장은 “한화이글스가 어떻게 8연승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오늘 경기를 하면 9연승인데, 오늘 시구를 맡게 돼 부담이 크다. 혹시 내가 시구해서 연승이 깨지면 시장 책임이라고 하진 않을까 걱정이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변에서 오늘은 그냥 쉬라고 하더라"며 “그래도 요즘 한화이글스가 워낙 분위기가 좋아서, 시장이 시구를 해도 이길 것 같다. 시민 여러분이 워낙 들떠 있고 분위기가 살아 있어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장우 시장은 최근 18년 만에 리그 1위 자리에 오른 한화이글스의 선전에 대해 “대전 시민들의 자존감이 살아나는 기세다. 스포츠의 힘이 대전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며 “이 좋은 분위기를 도시 전체의 활력으로 확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