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 청소년문화의집 숨&뜰(관장 고미숙)은 지난 5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청소년의 권리 인식을 높이기 위한 2025년 숨&뜰 아동권리캠프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아동·청소년의 참여권 보장을 위한 아동권리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 스스로 권리를 이해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며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지역 청소년 40여 명과 대학생 퍼실리테이터가 참여했으며, 첫째 날에는 ‘우리 주변의 권리 찾아보기’, ‘참여활동과 참여예산 이해하기’ 등 체험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역질문을 통해 청소년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방식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와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둘째 날에는 ‘발달권을 배우고 누려보자!’를 주제로 강릉에서 야외 활동과 예술 체험이 이뤄졌다. ‘런닝맨’ 게임 체험을 통해 신체적 발달권을 체감하고, ‘하슬라아트월드’ 관람과 우드 인형 만들기 활동을 통해 정서적 발달권과 여가권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고미숙 관장은 “청소년들이 이틀간의 캠프를 통해 권리를 스스로 고민하고 실천해 보는 의미 있는 경험을 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문화의집 숨&뜰은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여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프로그램 및 시설 이용 관련 문의는 ☎043-853-202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