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기자칼럼] “말씀 모르면 나도 모르게 하나님과 대적” 성경 경고
기자
기사입력 : 2013-07-09 11:01:14
‘성경이 신앙의 중심’ 신천지 교단 등장에 교계 충격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구약 시대 선민나라였던 유다의 왕 요시야 18년, 성전 수리를 하던 대제사장 힐기야는 여호와의 전에서 모세의 율법 책을 발견한다. 이를 요시야 왕에게 주어 읽히게 하니 백성들에게 만연된 우상 숭배가 하나님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른 행동이었다는 것을 왕은 깨닫게 된다.

이 책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왕을 비롯한 백성들은 우상을 숭배하는 행위가 오히려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는 행동으로 계속 착각했을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기준이 하나님의 뜻을 담은 경전임을 깨달은 요시야 왕은 이에 따라 유다 땅과 예루살렘의 신접한 자와 박수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하였다.

2000년 전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신앙의 기준이 돼야할 성경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아무리 하나님께 열심을 내더라도 그건 단지 자신을 위한 의일 뿐, 결국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의 의를 힘써 복종치 아니하는 신앙인이 됨을 적시한 것이다.

예수님 역시 초림 당시 교권을 가지고 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했다’고 질타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당시 누구보다 여호와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백성들로부터 추앙을 받던 존재였다. 하지만 이들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이 아닌 사람의 유전으로 백성을 가르쳐 왔고 백성들은 그 가르침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2013년 초, 교회를 다니고 있지 않지만 평소 성경의 말씀을 알고 싶었던 장 모(45) 씨는 20년 째 교회를 다니고 있는 지인에게 ‘성경공부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그 지인으로부터 “목회자가 될 것도 아닌데 무슨 성경공부를 하느냐? 그냥 교회나 열심히 다니면 된다.”는 말을 듣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나름대로 성경적 궁금증을 키워오고 귀동냥을 해오던 장 씨로서는 ‘성경은 덮어둔 채 교회만 다니면 된다.’는 생각들이 수천 년 전부터 성경이 경고해온 ‘힘써 하나님의 의를 저버리는 일’이 아닐까 하는 우려를 금치 못했다.

최근 대한민국 기독교계에는 ‘성경 공부를 하면 이단’이라는 웃지 못 할 경계심이 팽배한 것이 사실이다. ‘성경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면 이단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말로 ‘교인들을 성경으로부터 떼어놓는 것이 상책’이라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 교회의 솔직한 자화상이라는 평가다.

문제는 성경을 알지 못한 상태의 신앙이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과 맞서는 대적행위로 빠져들 수 있음을 성경이 반복적으로 경고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걱정이나 우려 자체가 ‘교회를 열심히 다니면 해결되는 것’으로 강요받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했다’는 초림 때 예수님의 경고가 이 시대에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10년 이상 교회를 다니고 있는 한 모(39·여) 씨는 “늘 교회를 다니면서 성경공부와 관련해 느낀 것은 마치 시험을 칠 때 답을 잘못 쓸까봐 아예 백지로 답안지를 내는 느낌이다. 잘못 배울 수 있으니 아예 성경은 덮어 놓아야 한다는 식이다. 실제로 성경 공부의 위험성에 대한 유무언의 압력이 교회 내 팽배해 있으며 이로 인해 성경과 동떨어진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털어놨다.

최근 성경공부를 주요 전도수단으로 하는 신흥교단 신천지(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출현에 전 기독교계가 ‘패닉 상태’에 빠져 들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기존 교단과 교회들이 일제히 ‘이단’이라고 공세를 펴고 있지만 이 신흥교단에서 주장하는 ‘성경이 신앙의 중심’이라는 절대적 명제에 기세가 꺾이는 느낌이다.

자신들의 교단 기득권과 교회 이익에서 벗어나 성경의 참 뜻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도록 교단과 교회를 초월한 공개토론회와 성경 연구 교류 등의 진지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여론에 기독교 전체가 귀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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