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오응석 신경과 교수)가 치매 환자의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치매안심의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의원은 치매 환자가 거주지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을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병·의원과 치매안심센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는 제도다. 올해 4월부터 지정 신청을 받아 현재 총 66곳이 지정됐다. 지정된 의료기관은 ▲치매 환자 등록 및 관리 연계 ▲치매 고위험군 조기검진 의뢰 ▲치매안심센터 치매관리서비스 안내 등 역할을 수행한다. 충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종합병원과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기관이 참여하면서, 지역 주민 누구나 생활권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을 통해 치매 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응석 대전광역치매센터장은 “66개 치매안심의원 지정으로 환자들이 빠른 진단과 치료, 지속적 관리 서비스를 받을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 의료기관과 치매안심센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치매 친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치매안심의원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대전광역치매센터 대표 메일[daejeon@dmdc.or.kr]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