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입원 환자들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특별한 위로행사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에 가족과 떨어져 병원에 머물러야 하는 환자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준비됐다. 의료진은 직접 작성한 명절카드와 작은 선물을 전달하며, 연휴 동안에도 환자 곁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병동에서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맞춤 행사가 열렸다. 의료진은 ‘행운의 룰렛 돌리기’,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병원 측은 정성스러운 명절 선물도 준비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명절에 병원에 머무는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이 누구보다 쓸쓸하리라 생각한다"며 “비록 병상이지만 작은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느끼셨기를 바라며, 연휴 동안에도 의료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와 가족 간 유대감을 회복하고,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