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측은 이들 남매의 건강한 성장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생일잔치를 마련했다.
17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21일, 백두산호랑이보전센터에서 태범·무궁 남매의 6살 생일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호랑이들의 야생성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주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호랑이 특식 제공: 평소보다 특별한 영양 보양식이 제공된다.
새로운 장난감: 호랑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맞춤형 장난감이 선물로 전달된다.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 호랑이가 자연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생태 설명회: 수목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백두산호랑이의 생태와 보전 의미를 알리는 시간이 마련된다.
태범(수컷)과 무궁(암컷) 남매는 원래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큰 사랑을 받았던 '국민 호랑이'였다. 이후 지난 2021년 10월, 보다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생활하기 위해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현재 태범·무궁 남매가 지내고 있는 백두산호랑이보전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방사장을 갖추고 있어 자연 서식지와 가장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이곳 호랑이숲에는 태범·무궁 남매를 포함해 총 6마리의 백두산호랑이가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어느덧 6살이 된 태범이와 무궁이가 백두대간의 정기를 받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호랑이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멸종위기종인 백두산호랑이 보전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주말, 늠름하게 성장한 태범·무궁 남매의 생일을 축하하고 싶다면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