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타임뉴스 = 김동진 기자] 경북 안동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나 산림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1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
산 중턱서 불길 시작… 진화 장비·인력 총동원
22일 오후 3시 14분께 경북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 인근 야산 중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건조한 대기와 바람을 타고 불길이 번지자 산림·소방 당국은 즉시 비상 대응에 나섰다.
현장에는 진화 헬기 8대와 소방차 등 장비 21대, 진화 인력 50여 명이 긴급 투입되어 입체적인 진화 작전을 펼쳤다.
당시 불길은 약 70m에 달하는 화선을 형성하며 인근 시설로의 확산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인근 경로당 대피 권고 등 선제적 조치
특히 발화 지점에서 반경 1km 이내에 경로당 등 노유자 시설이 위치해 있어 당국은 주민 대피를 권고하는 등 선제적 안전 조치를 병행했다.
다행히 집중적인 공중·지상 합동 진화 덕분에 불길은 발생 46분 만인 오후 4시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나 주요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는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작업이 진행 중이다.
“건조한 날씨 속 불씨 관리 철저히 해야”
산림 당국은 현재 대구와 경북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만큼,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당국 관계자는 “신속한 헬기 투입과 지상 인력의 연계로 조기에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며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면적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불 발생 직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은 신속한 헬기 투입이 마을로의 확산을 막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