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재생특별법 시행 준비 본격화
류희철 | 기사입력 2013-12-04 20:23:56
[부산타임뉴스=류희철기자] 부산시 주도로 제정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12월 5일 시행된다.

이날 부산시는 오후 2시 30분터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구․군 및 관련부서 공무원과 관계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부산시와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이우종) 공동 주최로 ‘국가도시재생 기본방침과 부산시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전략과 과제’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도시재생관련 국내 최고 권위의 전문가들이 △국가도시재생에 대한 전략․중점시책․주요 추진방침 설명(선도지역 선정기준, 도시경제기반형 재생과 근린형 재생사업 등) △부산시 경제기반형 재생전략 및 과제 등에 대한 설명 등을 통하여 부산시의 대응 방안 제시하고 향후 부산시 정책추진방향에 대해서 대안제시 및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칠 전망이다.

국가도시재생 기본방침의 전략 목표는 기성 시가지 중심의 주민 자율에 의한,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에 집중 지원하여 지역맞춤형 자생적 공간 복지달성하고자 하며, 도시재생사업의 재정지원확대, 민간 활력 유입을 위한 금융지원 및 규제완화, 지역역량 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중점시책으로 삼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관기관인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분야국내 최고의 학술단체로 토목, 건축, 도시설계관련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이 많이 포진해 있으며, 향후 국토교통부 선도지역 선정 시 다양한 의견과 상당한 영향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부산시는 학회와 도시재생 관련 재능지원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 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도시재생방침 세미나를 통해 부산 선도지역 지정에 있어서 우선권을 확보하고 도시재생 분야 선도 도시로 자리 매김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10년 민선 5기 출범에 맞춰 국내 최초로 출범시킨 창조도시본부가 지역발전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는 가운데 세미나에 이어 오후 4시부터 ‘2013년 창조도시 재생시책 지역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대회는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12.5.) 부산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구․군별 마을 특색을 반영한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사업 중심으로 사례를 발표 할 계획이다.

주요사례로 △기장군의 (주)유슬쉐어링 기장특산품을 활용한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 사례 ‘농산물 꾸러미사업’ △북구 공창마을의 저소득 주민일자리 창출사례 ‘행복한 한땀 의류사업’ △동구의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이바구길 조성을 통한 도시재생’ △중구 ‘거버넌스형 마을만들기 탄생 산리 협동조합’ 등 12개구 30개 사례가 발표된다.

특히, 부산시는 도시재생 전문가 5명으로 심사단을 구성하여 발표 직후 순위를 공개하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도시재생 우수사례지역으로 선정된 6개 구․군에 대해서는 상금과 표창을 수여하며, 해당구의 우수사례는 관련 공무원은 물론 지역주민, 마을 활동가 등과 공유할 수 있도록 사례집을 제작하여 배부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의미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여건에 맞고 지역특색을 살린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해 우선 지원하여 급속한 경제개발로 훼손된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자 하는데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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