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연주암 산상음악회 ‘성황’
| 기사입력 2009-05-12 21:24:34

등산으로 체력을 단련하고, 녹음이 우거진 고즈넉한 산사에서 인기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관악산 연주암 산상음악회’가 9일 연주암 대웅전 앞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과천시는 이날 오후 1시 가수 신현대, BMK, 이정선, 한영애 등과 함께하는 ‘관악산 연주암 산상 음악회’를 개최, 과천시민과 관악산을 찾은 등산객 등 1천여 명에게 관악산 연주암의 싱그러운 봄기운과 함께 순수하고 맑은 음악의 선율을 선사했다.



첫 무대는 조용하지만 하나 된 화음의 주옥같은 합창곡들을 선사한 관악산 연주암합창단이 장식했으며 ‘난 바람 넌 눈물’로 히트한 산악인 가수 신현대와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인 빅마마킹의 BMK가 ‘일어나’, ‘물들어’, ‘난 항상 그대를’ 등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포크그룹 ‘해바라기’에서 함께 활동했으며 노랫말을 엮으면 하나의 시가 될 만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노랫말과 선율로 70~80년대 젊은이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이정선과 한영애가 출연, ‘그녀가 처음 울던 날’, ‘살다보면 언젠가는’, ‘뭉게구름’, ‘여름’등을 열창하며 자연과 음악, 관객이 하나 되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가족 그리고 친구, 직장동료, 이웃들과 관악산으로 등산을 왔다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연주암 산상음악회’를 감상한 관객들은 가수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치며 행복한 토요일 오후를 만끽했다.

공연을 보기 위해 어젯밤 야근 후 귀가하자마자 곧바로 올라왔다는 장영식씨(과천 중앙동?52)는 “평소 즐겨찾는 관악산 연주암에서 주변 풍경과 잘 어울리는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니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라며 “이처럼 수준 높은 장르의 음악회로 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전파하고 있는 과천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는 여인국 과천시장 부부를 비롯해 연주암 탄무 주지스님과 과천시민, 그리고 등산객 1천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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