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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동 도심한가운데 우뚝솟은 철쭉동산의 철쭉이 만개해 시민은 물론 타지역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철쭉동산은 군포시 산본동 1152-14번지에 20,000㎡ 규모로 지난 1999년에 조성했습니다.
매년 5월쯤이 되면, 자산홍, 영산홍 등 10만본의 철쭉이 일제히 만개해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즈음이면 1일 약 3천명 정도가 다녀가며, 근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학생들의 봄소풍 코스이기도 합니다.
‘사랑의 즐거움’이란 꽃말을 가진 진분홍의 화사한 철쭉. 군포 철쭉동산의 가장 큰 장점은 산꼭대기가 아닌 도심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점입니다.
철쭉동산 입구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뽑아내는 인공폭포가 있어 또 다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원녹지과 정등조 팀장은 “아파트가 대부분인 도시내에 건조하고 삭막함을 조금이라도 없애주기 위해 철쭉동산을 조성하게 됐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꽃을 보면서 고운 심성도 키우고 가족들이 많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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