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 동두천캠퍼스 조성 양해각서 체결
| 기사입력 2010-11-23 14:39:49

동두천시는 경기도와 함께 동두천시 상패동 소재 반환공여구역인 캠프 님블에 25,000㎡ 규모로「침례신학대학교 동두천캠퍼스」를 조성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1월 22일 동두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오세창 시장을 비롯하여 구정환 침례신학대학교 이사장, 도한호 침례신학대학교 총장은「침례신학대학교 동두천캠퍼스」를 2012년까지 조성하기로 합의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김성수 국회의원과 침례신학대학교 이사진, 교수진, 임직원 등 35명이 참석했다. 특히, 동두천교회 김영호 목사를 비롯한 동두천시 관내 침례교회 6곳의 목회자를 초청하여 함께 축하했다.



또한, 침례신학대학교 동두천캠퍼스가 조성되는 캠프님블이 있는 상패동과 인근의 보산동 주민 등 일반시민 100여명이 체결식장에 참여하여 동두천의 반환공여지 개발 첫 사례의 역사적인 현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동두천시는 지난, 60년간 시 전체면적의 42.5%를 미군공여지로 내어주고 산림이 68%를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소규모대학 조차 입지할 수 없을 정도로 개발이 뒤처져 왔다.



1981년 동두천시가 개청한 이래로 30년이 되도록 인구의 변화가 거의 없을 정도로 경기도내에서 가장 낙후되고 재정적 자립도는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미 두나라가 동두천에 있는 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하면서 그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동두천은 국가적 배려와 관심을 기대하였으나, 평택과 서울 등 타 지역과의 현저한 차별만이 돌아왔다.



게다가, 이라크 파병 등으로 미군의 숫자가 대폭 감소하여 지역내 총생산(GRDP)에서 미군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생계에 직격탄을 맞았고 반환일정도 끝없이 연기되면서 동두천 시민들의 인내에도 한계를 다달았다.



이에, 지난, 10월 27일에 동두천시민과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동두천지원특별법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시민 총궐기대회를 통해 동두천 지원 특별법 제정, 미군기지의 신속한 반환, 기지 반환 후 경제 지원책 마련 등을 정부에 요구하는 등 반세기 넘게 쌓여온 지역발전의 열망과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한(恨)을 쏟아내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동두천시 오세창 시장은 “침례신학대학교 동두천캠퍼스가 조성될 캠프 님블은 2007년에 반환된 미군기지로서 우리시의 첫 번째 반환공여지 개발이라는 의의가 있으며 미군기지와 함께 했던 영광과 상처의 지난 과거를 떨쳐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첫 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순간을 시민들과 함께하고 싶다” 고 밝혔다.



이어서, “그동안, 동두천은 토지, 인구, 경제기반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턱없이 부족한 자원의 한계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우리에게는 동두천을 산업·교육·관광을 고르게 발전시켜 새롭고 젊은 도시로 탈바꿈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이 있으며 9만 5천여 시민들의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 시민 총궐기대회에서 보여준 열정과 진정성으로 미래를 만들어가자” 고 말했다.



침례신학대학교 동두천 캠퍼스 유치는 지난, 9월 30일에 대학교 이사장과 총장의 캠프 님블 방문을 시작으로 10월 16일 교직원, 10월 21일 이사진, 11월 16일 기독교한국침례회 역대 총회장단의 연이은 방문 등 신속히 진행되어 매우 이례적으로 불과 3개월만에 양해각서 체결을 하게 되었다.



동두천캠퍼스는 25,000㎡에 2013년도 개교를 목표로 우선 1학부?1대학원 정원 380명 규모이며 2017년까지 4학부 7전공(대학원 포함) 1,300명으로 정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평생교육원을 통해 각종 어학 교육 프로그램 개설, 동두천의 지역 특성에 부합한 다문화 가족 대상 한국어 학당 개설, 교양 및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 개설, 직업 선택 및 전업 등에 필수적인 전문 자격증 취득과정 프로그램 개설 등 지역주민 밀착형 학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초?중?고교생들을 위한 원어민 영어과 교수 등이 전담하는 영어 오픈 클래스를 열고 청소년들을 위한 철학, 윤리학, 음악 전공 교수 등이 전담하는 소양 교실을 열어 지역 학생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구정환 이사장은 “동두천 캠퍼스를 친환경 녹색캠퍼스를 지향하고 외국어만으로 캠퍼스 생활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숙사 등 모든 생활편의시설을 갖춘「글로벌 캠퍼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침례신학대학교는 57년 역사를 가진 대학교 및 대학원 대학으로 침례교구 통합과정의 인재육성 교육기관으로서, 총정원이 2,500여명인 국내 유일의 침례교단 교육기관이자 아시아 최대 침례신학대학이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