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4월부터‘통큰’출산장려금 지원
- 둘째아 300만원, 셋째 500원, 다섯째아 1천만원까지 지원 -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4-08 12:54:50

[양평=타임뉴스]양평군이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통큰’ 출산장려금 지원 방안을 내놨다.



군은 지난해 8월 ‘아이낳기 좋은세상 양평군 운동본부’간담회에서 출산지원금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최근 ‘출산 및 육아지원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4월부터 출산장려금을 500~1000% 대폭 인상해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둘째아 300만 원, 셋째아 500만 원, 넷째아 700만 원, 다섯째아 이상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종전 출산지원금은 둘째아 50만 원, 셋째아 이상 100만 원이었다.



둘째아를 출산하면 1년에 100만 원씩 3년 동안 지급하고, 셋째아는 125만 원씩 4년간, 넷째아는 140만 원씩 5년간, 다섯째아 이상은 200만 원씩 5년간 전액 군비로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출산일 현재 12개월 이상 부모 모두 양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자이며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소급 지원한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요즘 아이낳기를 꺼려하거나 한 자녀만 둔 가정들을 많이 볼 수 있듯 최근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에서 제일 저조하고, 전국 및 경기도 평균 출산율은 각각 1.22명, 1.31명으로 세계 평균 출산율(2.52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피부로 체감할 정도의 현실적인 지원을 위해 이 같은 파격적인 출장장려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를 낳아 키우는데 부담이 없도록 영유아 보육료 지원,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불임부부 시술비 확대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펴 ‘가장 아이 낳고 기르기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출산 원인 중 하나인 자녀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셋째아부터 월 5만원 씩 12회 지급하던 영유아 보육료를 올해부터 10만원씩 확대 지원키로 했다.



다문화가정 및 장애아동에 대해서는 소득․재산에 관계없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



한편 군은 이번 출산지원금 상향 지원에 따라 셋째아에게 월 10만원씩 12회 지급하던 육아지원금은 폐지키로 했으며 범 군민 출산장려 확산을 위해 오는 5월말 기관 및 민간단체, 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아이낳기 좋은세상 양평군 운동본부’ 읍면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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