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농기계 임대사업 농민들에게 효자사업
- 2010년 농기계임대사업으로 농업경영비 약 10억원 이상 절감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3-14 12:16:24

[평창=타임뉴스]평창군이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일손부족 해결 및 농사작업 편의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민들에게 큰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평창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 임대 종합민원실과 진부면 제2농기계임대 종합민원실 등 2개 농기계창고에서 소형관리기 및 퇴비살포기, 감자수확기, 옥수수 조사료 수확기 등 60종 206대의 농기계를 이용해 농민들에게 임대사업을 추진한 결과 688농가에 1,416대의 농기계를 2,003일 임대해 주었으며, 이로 인해 인건비 절감 및 작업능률 향상 등으로 약 10억원 이상의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평창군에서는 2008년 33종 85대 농기계로 임대사업을 추진하여 414농가에 518대의 농기계를 732일 임대해 주었으나, 농업규모가 작거나 자본부족 등으로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 및 고령화로 인해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농가 등에서 농기계임대 이용이 증가해 2009년에는 농기계를 추가 구입, 49종 156대의 농기계로 임대사업을 펼쳐 985농가에 1,225대의 농기계를 1,669일 임대해 주는 등 매년 농기계 이용실적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지난해에는 1,416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주어 273%이상 임대실적이 증가하였다.



임대실적 증가로 인해 임대수입도 2008년 17,153천원에서 2009년 39,156천원으로 증가하였으며, 지난해에는 53,713천원의 임대료를 징수해 2008년도에 비해 313%이상 증가하였다.



평창군에서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관내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배추 및 브로콜리 등 채소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채소 모종을 편리하게 심을 수 있는 동력이식기 4대를 올해 시범적으로 구입해 임대할 계획이다.(동력이식기 1대는 보통 성인 8명 이상의 작업량 처리 가능)



한편 관내 농민들이 많이 임대하는 농기계로는 땅속작물수확기 및 콩탈곡기, 돌채집기, 퇴비살포기 등 임대료가 저렴하고 작업효율이 높아 경영비 절감효과가 큰 전작분야 소형 농기계였으며, 수확기인 10월에서 11월에 임대실적이 전체 임대의 40% 이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민들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로 연락하면 된다.



평창군 관계자는 “요즘 값싼 수입 농산물 등으로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뿐 아니라 농업경영비를 줄여 우리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농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농기계를 추가로 확보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올해 60종 227대의 농기계로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3월 초까지 23농가에 23대의 농기계를 26일 임대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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