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타임뉴스]강원 인제군은 전통시장과 중소유통업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가 구성된다고 20일 밝혔다.

'인제군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21일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위촉식과 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당연직으로 부군수(당연직 회장)와 지역경제과장이 포함됐으며 민간위원에는 인제전통시장대표, 원통전통시장대표, 여성단체협의회장, 번영회장, 상공인연합회장, 한국음식업중앙회 인제군지부장, 인제군의회 의원 등 모두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협의회는 대·중·소 유통업 균형 발전을 위한 공동 조사 연구를 비롯 전통 상업 보존구역 지정, 대규모 점포 등 신규 입점 등에 대한 의견 제시, 상생 발전 촉진, 전통 시장 또는 전통 상점가 보존을 위한 협력 및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인제군은 이날 협의회와 조율을 거쳐 인제전통시장 상동리 39-78번지 일원 1,319,693㎡와 원통전통시장 원통리 647-65번지 일원 1,731,144㎡ 등 관내 전통시장 2개소에 대하여 전통보전시장으로 정해 고시할 계획이다.

보존구역에는 대규모 점포를 비롯 대규모 점포 경영 회사 또는 그 계열회사가 직영하는 점포(슈퍼마켓 및 종합소매업), 상호출자 계열회사가 직영하는 점포(슈퍼마켓 및 종합소매업)는 등록 제한된다.

대기업 및 그 계열회사가 운영하는 대규모 점포와 슈퍼마켓(4만7121개) 및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4만7129개) 점포가 규제대상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정례회를 통해 대형마트와 중소 소매업이 지속적으로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