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신년사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영월의 꿈과 희망을 가득 담은

대망의 임진년 (壬辰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무언가 가슴 설레고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새해아침입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는 뜻 깊고 축복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정을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고, 따뜻한 애정과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발전과 성장 동력의 기틀을 다져온 보람차고 소중한 해였습니다.




영월천연가스 발전소 가동, 영월교도소 개원, 동강시스타 개장, 연당 군부대 창설, 스포츠파크와 청소년수련관, 충주댐 권역 하수도시설 등이 준공되는 등 군정의 핵심 과제들이 차질 없이 실행되고 가시화 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군민들이 염원하였던 상동테마파크 착공과 군민의 단합된 힘으로 유치한 한국국제협력단 지역훈련센터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신념을 배웠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자랑스러운 군민 여러분, 의회, 출향인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열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군민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세계적인 재정위기의 확산과 금융위기 재발 우려 등 세계경제의 위축과 한미 FTA체결에 따른 농․축산물의 시장개방, 저성장, 고물가, 고실업 등으로 다양한 형태의 변화와 도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민선5기 희망의 3년차인 임진년 새해 새아침은 그 어느해보다도 군민들의 꿈과 희망을 이어갈 많은 사업과 비전들을 궤도에 올려놓아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연계하여 도로와 철도 인프라 확충, 그리고 88국지도 신림~영월간 도로 확․포장 사업을 반드시 추진해 나가야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다가올 성공시대를 위해 4만 군민과 함께 2012년을 힘차게 준비하면서 7개 분야의 군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100년 경제를 내다보는 풍요로운 신경제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의 활력을 부추기고 민생경제의 안정을 위해 군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각오이며, 각종 사업추진 시 우리지역 건설업체, 장비, 인력을 사용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상동 텅스텐 광산 채광과 기업 맞춤형으로 조성하는 제3농공단지는 상반기 중 마무리하여 우수한 개별 기업을 유치하겠으며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남면 태양광발전단지, 접산 풍력단지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신재생에너지 공급 거점 단지로 육성하고, 내륙첨단 산업벨트를 통하여 신소재산업 기반 구축으로 미래에 대비한 경제․산업기반을 착실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중앙시장 주상복합 아파트와 덕포 임대아파트의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도심 경제 활성화와 서민의 정주생활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전통시장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과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영월사랑 실천운동을 통하여 서민경제가 안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기업이상의 효과가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역훈련센터를 착공하여 우리군의 글로벌 브랜드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고품격, 주민행복의 창조도시를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영월～방림간 국도31호선, 수라리재 및 와석재 터널, 정양～하동간 88국가지원지방도와 문곡～창리간 415호선 지방도 확․ 포장공사에 대해서는 도와 중앙과 긴밀히 협의해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문화예술회관～오무천간, 리버타운～선거관리위원회간, 주천사거리～생수교회간 도시계획도로와 영월읍 시가지 평행 주차장 조성으로 도심 교통과 주차난를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주천 술빛고을 권역 거점면 농촌종합개발사업과 상동, 쌍용, 석항 시가지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북면 소재지 종합개발 사업 공모에도 최선을 다하여 지역 전체가 균형 발전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금강공원, 청령포 유원지 조성계획 수립과 정양선 폐철도부지 매입, 그리고 근대 산업유산인 구 읍민관, 라디오스타 배경인 구 KBS 영월방송국 문화 콘텐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영월의 담대한 비전을 향해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상수도 급수구역 통합사업과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 소규모 시설 개선 등을 통해 깨끗하고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과 수질관리에도 최선을 다하여 군민의 건강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500만 관광시대를 여는 관광, 문화, 레포츠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단종문화제등 3대 축제의 세계화와 박물관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술샘박물관, 곤충산업육성센터, 만봉불화박물관, 미디어박물관, 교육박물관, 인도미술박물관 등을 개관하여 박물관 도시 브랜드를 계속 높여 나가겠습니다.




생태․문화․역사가 어우러진 방절 강변저류지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완료하여 홍수조절과 겨울철 축제의 장소로 활용하고, 물무리골, 한골과 연계하여 새로운 도시관광문화를 열어나가겠습니다.




김삿갓면 산꼬라이데길, 외씨버선길, 단종 유배길, 두위봉 치유길, 동강생태 탐방로를 네트워크화하여 한국의 산티아고 길을 조성하겠으며, 강원도 최초로 김삿갓면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통해 새로운 소득과 관광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국민체육센터와 주천면․중동면 복합체육시설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군민의 건강의 질을 높이고 동강 래프팅․카누․카약, MTB, 서바이벌 게임장 등 체험과 스릴을 더 한층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 시설 기반을 구축해 500만 관광시대를 여는 관광, 문화, 레포츠 허브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를 실현 하겠습니다.




예산을 최대한 절약하고 부채를 줄여 어르신과 장애우들을 위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으며 생활에 활력과 삶의 질이 한층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소득층 아동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출산장려금 지원, 다자녀가정 후원사업 등 각종 지원시책을 확대 추진하고 복지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지원과 자활자립기반을 조성하여 사각지대 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결혼 이주 여성의 안정된 생활과 사회참여기회를 적극 지원하고,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실현하여 여성이 이사와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온힘을 쏟겠습니다.




문화복지센터를 4월중 완공하여 군민의 다양한 문화활동기회를 넓혀나가고, 청소년에 대한 동아리 활동과 방과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청소년들이 꿈과 큰 비전을 마음껏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으며 충혼탑시설에 대한 재정비를 통해 호국정신을 선양해 나가겠습니다.



다양한 건강프로그램과 양질의 진료를 위한 보건소 신축을 준공하고 의료장비 현대화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FTA에 대응하는 농업경쟁력 제고로 풍요로운 복지농촌을 건설하겠습니다.



한미 무역협정(FTA)등 대외 개방파고로 농촌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에 농․축․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품목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좌절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변모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구제역으로 고통과 어려움을 겪은 축산농가에 대해 서는 첨단축산장비와 정책적 지원, 그리고 자급 조사료 생산을 확대하여 청정 축산기반을 굳건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사과, 포도 등 우리군의 대표 농․특산물의 친환경, 고품질 생산기반을 구축해 직거래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가고,




고소득 작물인 인삼과 화훼농가에 대한 경쟁력강화와 전두부, 비단고추, 절임배추 등 농산물 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고소득 농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유통망의 개선, 소포장재 지원, 유용미생물 공급, 소규모 비닐하우스 지원, 농기계 퀵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여 튼튼한 농업기반을 다져가겠습니다.




참살기 좋은마을, 새농촌건설운동,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통해 농촌 생활환경을 개선하면서 농촌체험과 관광이 접목된 융.복합형 어메니티 농촌마을을 육성하는 등 FTA라는 도전 과제를 맞아 농촌이 국제적 경쟁력으로 탈바꿈하도록 발상 의 전환과 더 큰 희망을 담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섯째, 전국 제1의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제 교육과 관련해서는 교육 변방에서 교육 중심도시로 우뚝 섰습니다

이제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더 높게, 더 크게, 더 멀리 비상하여야 합니다.




우리군 교육지원정책에 대하여 차별적 역량을 구축하고 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들의 자긍심을 높여 우리지역에 전학 오고 싶도록 만들겠습니다.




따라서 전국 최고의 교육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계속해 나가면서,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드는 명품교육도시로의 전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면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탐방을 늘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학생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있는 북면 마차고등학교를 요리 특성화고등학교로의 전환하여 학교를 통하여 지역이 새롭게 도약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힘 모아 함께 가꾸는 맛과 친절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맛과 친절은 사회적 미덕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 동력이기도 합니다. 특히 친절은 경쟁력이 있고, 친절은 생명력이 있어 심어 놓으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도 합니다.




다행히, 최근 우리군을 방문한 여러 방문객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영월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맛과 친절을 통하여 관광객을 감동시키고 지역 경쟁력과 브랜드를 높여 가야 합니다.




저는 군민모두의 꿈과 의지가 합쳐진다면 분명 해낼 수 있으며, 친절하고 품격 있는 창조도시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그동안 큰일들이 한꺼번에 풀리는 것을 보면 새해에는 우리군에 大運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주역에 궁즉통이란 말이 나오는데, 난관이 있어도 주저하지 않고 새 길을 찾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면 궁함이 반듯이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내고 새로운 경쟁력으로 “군민중심 희망영월”의 기틀을 굳건히 다져 나가야 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500여 공직자 모두는 영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추진해나가겠다는 굳은 약속을 드립니다.




영월의 밝은 미래를 약속할 도전과 도약의 길에 군민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과 동참을 부탁드리면서 임진년 새해군정을 힘차게 열어 나아갑시다.




군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 01. 01.




영 월 군 수 박 선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