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전통 테마마을인 충북 영동군 학산면 모리 '금강모치마을'이 농촌생활을 체험하러 찾아오는 학생들의 현장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금강모치마을(대표 한병식, 62세)이 현장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농촌전통테마마을과 함께 교육농장을 운영해 일반인 체험관광객은 물론 전국에서 농촌체험 현장학습을 하기 위해 전국에서 학생들이 찾아오고 있다.
지난 12~13일에는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지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60여명이 찾아와 금강에서 올갱이 잡기, 모내기, 농산물 알아맞추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했으며, 특히 이 학교와는 올해 3월 자매결연을 맺어 앞으로도 계속 농촌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오는 10월에 90명의 학생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3일에도 서울시 강서구의 백석중학교 학생 30명이 이 마을을 방문해 찹쌀떡 만들기와 모내기, 활쏘기·투호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국악체험전수관을 찾아 국악기 연주체험을 하고 돌아갔다.
백석중 이미란 교사“농업을 전혀 모르는 도시 청소년들이 교육농장에서의 즐거운 체험을 통해 농촌에 대해 배우고 여기에서 생산되는 먹을거리도 익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앞으로 더 많은 도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런 농장이 확 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 12일에는 서울에 있는 경서중학교 학생 40여명의 방문계획이 잡혀 있는 등 전국에서 학생들의 체험학습이 잇따르면서 마을주민들은 농사일과 함께 체험객 맞이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병식 이장은“마을을 방문하는 학생들이 아무 불편 없이 수려한 자연경관과 농촌의 정겨움을 만끽하고 돌아갈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번 다녀간 관광객을 다시 찾아오게 하는‘명품체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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