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침략과 강점기 충주역사 책으로 나와
충주 전홍식 씨 ‘충주지역사’ 발간, 향토자료 가치 톡톡
| 기사입력 2010-12-07 17:02:10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전통도시 충주는 일제의 침략과 강점이라는 변수는 충주와 일제시대를 살았던 충주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고 억압과 차별, 분노와 좌절, 배신과 무력감으로 점철된 식민지 시대를 그 당시 충주사람들은 어떻게 헤쳐 나왔을까?



충주의 전홍식(45세, 호암동) 씨가 고향의 일제강점기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과 객관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펴낸 ‘충주지역사(사진)’가 출간돼 향토자료로서의 가치를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책은 고대로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도시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일제의 침략과 강점기를 거치면서 식민정책과 통치목적에 의해 지방의 중소도시로 전락한 고도 ‘충주’를 중심으로 식민지배정책의 전개과정과 영향, 식민통치 조직과 구조, 식민지배와 수탈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 이주일본인과 이들을 위한 식민도시개발에 관해 자세히 수록됐다



또 일제 말 전시동원과 황국식민화 정책, 일제의 경제정책과 시장구조, 일제시대 사회상황과 지역주민의 생활상, 일제의 교육정책과 학교설립, 한말 동학농민전쟁과 의병전쟁, 3.1운동과 1920년대 민족운동 및 사회운동 등을 중심으로 서술했다.



일제시대 연구는 일반적으로 일제시대를 전체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특정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전반을 정리한 연구는 드물다는 점에서 이 책의 연구사적 의의가 크다.



전 씨는 “치욕적인 패배감과 굴욕감, 차별과 억압, 분노와 좌절, 배신감과 무력감 등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얼룩진 식민지 경험을 망각과 침묵의 강요로 덮기보다는 우리의 시각으로 보고 고민하며 현재와 미래세대에게 고난을 이겨내는 버팀목으로 세상을 지혜롭게 바라보는 자산으로 남겨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식(45세, 호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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