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생산량 30% 향상...관심 집중
서천군, 무병묘 생육 평가회 열어 우량 조직배양 국화묘...요청 쇄도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2-06 12:22:52

국화의 상품성을 30% 이상 끌어올리는 조직배양 우량묘 재배 기술이 성공했다.

지난 2일 서천군 동산리 이철재.박미옥씨 농가에서 충남도내 국화 농가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병묘 생육 평가회’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이번 재배 기술은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와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예산국화시험장(원장 최병준)이 그동안 공동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국내육성 품종 7종에 대한 ‘조직배양 우량묘’를 농가에 공급, 이번에 시험재배를 통해 성과를 거뒀다.

서천군농기센터와 충남농업기술원이 기술 개발한 ‘조직배양 우량묘’로 국화의 상품성을 높인 것이다.



예산에서 온 한 농업인은 “국화를 재배하다 보면 10% 이상이 왜화바이로이드병에 감염돼 피해를 보는데, 조직 배양묘를 사용한 이 농장에서는 단 1개도 걸리지 않았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일명 ‘난쟁이병’이라 불리는 왜화바이로이드병은 국화 재배시 빈번히 발생하는 병으로 감염시 국화 줄기의 길이와 꽃의 크기가 건전주에 비해 30~50% 작아져 농가에 큰 피해를 입혀왔다.



이번 평가회에 사용된 조직 배양 우량묘는 올 2월, 조직배양 시스템을 구축한 하늘농원(한산 송곡, 대표 김아진)에서 증식해 공급한 86,000본이 사용됐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건전한 무병주를 분양받아 재배한 국화의 경우 바이러스와 왜화바이로이드병 등에 감염되지 않아 상품성이 30%이상 높아져 소득증대 효과가 크다”며, “이미 우량묘에 대한 농가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국화 재배는 12농가에 3.8ha에서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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