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나들이
즐거운 동행, 마음을 나누는 여행
| 기사입력 2010-12-07 09:56:00

평소 보호자 없이는 거동이 불편했던 당진군의 중증장애인들이 지난 2일 서울시 일원으로 문화체험 행복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당진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주관의 민·관 협력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며, 나들이에는 거동불편 중증장애인 18명과 이들의 도우미로 자처하고 나선 보호자 및 협의체 위원 등 봉사자 18명 등 총 36명이 함께했다.



이들의 발길은 서울 63빌딩으로 향했고 수족관에서 물개, 바다표범 등 살아있는 다양한 바다 속 생명체 관람은 어르신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고, 한강 고수부지에서는 청명한 가을 하늘을 벗삼아 결연가족과 함께 즐거운 산책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협의체(공동의장 정주석) 장애인분과에서 이루어 졌으며, 4일에는 아동청소년분과 주관으로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포럼이 당진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개최되어 관심을 모았다.



정주석 공동의장은 “문화체험이 쉽지 않은 지역의 장애인들이 지역의 봉사단과 함께한 이번 나들이를 통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의 여행이 된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내 장애인들의 관계망 확대 및 활성화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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