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후보 출정식
| 기사입력 2010-05-21 14:45:25

기호7번 무소속 영주시장후보 인사드립니다.

영주를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 하나로 이 자리에 와주신 / 시민여러분!감사합니다.



영주의 자존심과 선비정신을 살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와주신 시민여러분!감사합니다.



부족한 저를 영주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그리고 영주에서 선거혁명을 일으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시는 / 자원봉사자 여러분!정말 감사합니다.



마음 속 깊이 우러나는 /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호 7번 / 무소속 영주시장 후보 김주영

여러분께 큰절을 올립니다.



저와 /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가 /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 공천 발표가 있은 후 저는 / 제 생애에서 가장 길었던 / 고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길고 힘들었던 고뇌의 시간 속에서 / 저는 / 먼저 제 자신을 돌아보고 / 우리 영주의 현실과 미래를 깊이 생각했습니다.



저를 지지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 반대편에 서있는 분들의 고견까지 겸허히 청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 이제 제가 어쩔 수 없이 / 내려야했던 결단을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께 말씀 드리기 위해 /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영주시민 여러분!



저는 / 4년 전 / 여러분이 / 부족한 저를 선택해주셨을 때, 시장이라는 자리가 / 정치하는 자리가 아니라 / 시민 여러분께 봉사하는 자리라는 사실을 / 절대로 잊지 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그 초심을 잃지 않으려 / 노력했습니다.



영주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 몰두하다 보니 시민 여러분과 / 속 깊은 이야기를 할 시간이 부족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감히 말씀드리지만 / 저는 영주의 발전보다 제 자신의 이익을 앞세운 적이 없습니다.



영주의 미래보다 / 정치적 판단을 앞세운 적이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말없는 소리에 귀를 기울리려고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해왔습니다.



돌이켜보면 / 여러 가지 힘든 일도 있었고 / 한 지아비로서의 가장 불행한 일도 겪었지만 저는 참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 든든한 후원으로 / 우리 영주의 미래를 그리는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살기좋은 고품격도시 영주』의 /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4년간 / 저가 가진 모든 힘과 능력 그리고 열정을 쏟아 부어 /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리고 고품격도시 영주의 밑그림을 / 확실히 그려 놓았습니다.



우리는 1조 3000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4,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영주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영주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 『글러벌 인재양성 특구』로 지정되어 교육명품도시로 자리 매김했습니다.

차별화된 관광정책을 시행하여 / 관광객 5백만 시대를 열고, 1천만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4년간 풍년농사를 일구어 / 희망이 있는 / 부자농촌기반을 조성했습니다.



걸어서 5분안에 공원이 있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그리고 / 영주의 지도를 바꿀 / 대규모 국책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3,200억원이 투자되는 / 백두대간 국립테라피단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1,750억원이 투자되는 한국문화테마파크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영주가 한국문화의 대표도시로 우뚝서는 큰발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영주를 / 다시한번 철도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중앙선고속복선화사업이 / 추진되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과 함께『살기 좋은 고품격 도시 영주』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정말 보람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 지난 4년 동안 / 저에게 힘을 실어주시고 지혜를 모아주신 / 시민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깊이인사)



존경하는 영주 시민 여러분!



이번 한나라당 공천은 / 시민들의 여망과 대의원칙을 헌신짝처럼 버렸습니다.



장윤석의원의 3선을 위한 / 치졸한 정치적 계산에서 / 공천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 모든 시민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장윤석의원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저를 폄하하는 발언을 /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잘못된 공천으로 등을 돌린 시민들의 여론을 호도하기위한 억지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 자신의 독단적 공천을 합리화 하기위해 동분서주하면서 / 구차한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장의원은 저에게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장의원이 답답해서 / 속이 터질지경이었습니다만 꾹 참고 일만 했습니다.



장의원은 저와 손발이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편한대로 / 말도 잘 바꿉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 장의원이 / 저와 손발이 잘 맞는다고 일 잘한다고 한 적이 / 한 두번이 아닌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장의원은 / 주요현안들이 시의회에서 부결된 것을 문제삼아 저의 정치력과 리더쉽이 /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시민여러분 지금 시의회는 한나라당 일색입니다.



14명 의원 중 12명이 / 장의원의 말을 무조건 따르는한나라당 소속인 것을 / 너무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시의회는 시장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기관입니다.



장의원의 말에 따라 / 시의원들이 반대하는데 시장이 무슨 재주로 막습니까



저는 여러분께 묻습니다. 주요현안이 의회에서 부결된 것이 장의원의 명령때문입니까?

아니면 / 저의 리더쉽 부족 때문입니까? 여러분이 답해 주십시오



장의원은 대선과 총선에서 / 저가 시장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당에대한 기여도가 / 낮았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의 직을 수행하고 있는 제가 대선이나 총선에 개입한다면 / 이는 명백이 선거법 위반입니다.

저보고 불법을 저지르라는 것이 법률전문가로서 할말입니까?

자기 당선을 위해서 / 저가 범법자가 되라는 말입니까?이래서는 안됩니다. / 이래서는 안됩니다.



영주 정치지도자가 / 이래서는 안됩니다.



저가 열심히 일해서 / 그 성과를 바탕으로 대선을 승리하고 총선도 이겼는데 무엇이 부족하단 말입니까?

은혜를 모르는 장의원이 정말 답답합니다.



장의원은 이상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저의 지지도를 깍아 내렸습니다.



저의 지지율이 30%대에 머물렀다고 강변합니다.


그러나 저는 저의 지지율이 50%가 넘는 조사 결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도당에서 실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공천 받은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우위였다는 / 자료도 가지고 있습니다.



장의원에게 / 다시 한번 요구합니다. 여론조사결과를 / 공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론조사에서 / 한번이라도 1위를 놓친 적이 있다면 깨끗이 승복하겠습니다.



장의원은 지역분열세력이 / 선거에 개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장의원께 묻습니다.

지역분열세력이란 / 누구를 말한 것입니까?



지난 6년 동안 지역분열의 골을 깊게한 장본인이 누구인지 시민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등에 / 칼을 꼽았습니까? 장의원은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권영창 전시장님의 한이 느껴집니다.

우성호 전도의원님의 한도 보입니다.

장대봉, 조훈, 그리고 최영섭 후보님의 한도 보입니다.

얼마나 많은 분에게 / 죽어도 잊지 못할 한을 가슴에 박아놓았습니까?



장의원은 답해주기 바랍니다.



몇몇 사람을 영원히 속이거나 모든 사람을 / 잠깐 동안 속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 하늘은 가려지지 않습니다. 자기의 두 눈만을 / 가릴 뿐입니다.

제발 / 제발, /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마십시오



저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요구합니다.



장 의원은 한나라당 공천이 / 시민들의 여망을 무시하고 자신의 정치적 계산에서 비롯된 것임을 시민들 앞에 정직하게 고백하고 머리 숙여 용서를 빌어야 할 것입니다.



좋은 정치가는 / 다음 세대를 생각하지만 나쁜 정치가는 / 다음 선거만을 생각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 지역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 자신의 미래만을 앞세운 / 비윤리적이고 대의원칙에 벗어난 / 한나라당 공천 결정에 불복합니다.



불복하는것이 / 시민들께 복종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한나라당 공천 대신에 시민의 공천을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선비의 고장 / 영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무소속 영주시장 후보의 길을 걷기로 / 굳게 다짐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제가 /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기로 결심한 것은 시민의 여망을 저버린 공천에 대한 / 분노와 배신감 때문이 아닙니다.



과정이 잘못된 결정은 / 반드시 / 잘못된 결과를 낳고 만다는 / 위기의식 때문입니다.



개인의 정치적 계산으로 / 영주의 시민정신을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 신념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 고품격도시 영주의 꿈을 여기에서 / 멈출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4년동안 / 우리 모두 힘을 합해 열심히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밑그림위에 우리의 꿈인 / 고품격도시 영주를 완성시키겠다는 / 소명감 때문입니다.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 / 그래서 인심이 넉넉한 도시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 그래서 시민 스스로가 사랑하는 도시

시민 모두가 선비정신을 갖는 도시, / 그래서 시민이 영주인임을 자랑하는 도시



이 세가지가 어우러진 / 고품격도시 영주의 꿈을 이루고 싶은 / 소명감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영주 시민 여러분!



저는 / 선언합니다.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과 / 저와의 싸움이 아닙니다.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와 저와의 싸움도 / 결단코 아닙니다.

영주의 이익보다 /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앞세우는 정치세력과의 싸움입니다.



존경하는 영주 시민 여러분!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우리 영주가 어떤 곳입니까? 우리가 살아왔고 / 살아가야 할 곳, 그리고 / 우리 아이들을 키워야 할 곳이 아닙니까?



올곧은 선비정신을 지켜왔고 / 그것이 우리의 자랑이요 자존심인 곳, 그곳이 바로 / 우리의 영주가 아닙니까?

영주의 선비정신과 / 자존심을 훼손하려는 세력과의 싸움에서 우리는 단 한발자국도 / 물러나지 않을 것임을 그들에게 보여줍시다.

우리 영주가 정치적 계산으로 / 공천한 대리인에게 영주를 맡기는 어리석은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줍시다.

우리 영주가 / 고품격도시 영주의 꿈을 이루기 위해 땀흘려 일하는 일터이지 / 한 개인의 정치적 놀이터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번에야말로 기필코 보여줍시다. 여러분!



사랑하는 영주 시민 여러분!



저는 / 이 길이 힘들고 / 어렵고 / 험한 길이라는 걸 압니다.

여러분이 / 격려해 주시고 / 힘을 보태주시지 않으면 저 혼자서는 / 걸어갈 수 없는 길이라는 것도 잘 압니다.
그러나 / 여러분이 / 제게 / 이 길을 가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보다도 더 영주를 사랑하는 것 같아 늘 저를 부끄럽게 하던 먼저 간 아내도 이 길을 가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존경하는 영주 시민 여러분

부족한 저, 김주영. / 여러분만 믿고 이 길을 가겠습니다.

여러분의 믿음과 기대를 /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 똑바로 걸어가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 다시 한 번 / 영주를 위해 일할 기회를 / 결코 놓치지 않겠습니다.

바르게 가도록 채찍질도 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실 것을 믿고 / 열심히 이 길을 가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 저에게 힘을 실어주십시오.

그리고 6월 2일을 시민정신이 승리하는 날로 만듭시다.

시민 모두가 함께 승리하는 날로 만듭시다.

시민모두가 함께 / 위대한 선거혁명을 이루는 날로 만듭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 시민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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