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하나 밖에 없는 함양군 지곡면 2층 한옥청사
2층 한옥 ‘선비의 고을’ 반영 설계
보도국 | 기사입력 2009-09-21 09:03:36

함양군 지곡면 청사를 두고 벌써부터 말이 많다.

우리나라에 하나 밖에 없는 2층 한옥청사로 안동과 더불어 대표적인 선비고을로 평가받는 함양군의 특징이 잘 반영된 건축물로, 기존의 사각형 형태를 기본으로 하는 관공서 청사와는 전혀 다른 개념의 청사여서 혁신적인 건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을 재해석해서 건축물을 짓는 발상이 종전의 형태와는 전혀 달라 ‘함양군다운 발상’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함양군은 영남제일문과 호남제일문에 착안해 예부터 지리산을 등반하는 관문에 우람한 산문 지리산제일문을 지어 전국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는 등 타지역과는 변별력을 갖는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혁신에 가장 익숙한 지자체’로 평가를 받는 바 있다.

이번에 한옥청사는 554㎡의 건축물로 지상 2층으로 함양군(군수 천사령)에서 지난해 12월에 발주해 최근 준공했으며 오는 14일 준공식을 갖게 된다.

함양군은 지곡면 청사가 있는 개평마을이 2007년 행정안전부 지정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전통한옥마을조성사업’에 지정 된 것에 연계를 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옥 청사를 만들기로 하고 주민인 임기택씨를 추진위원장으로 해서 주민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반영하여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게 했다.

청사가 있는 개평마을은 조선시대부터 한성(서울)에서 봤을 때 ‘좌에는 하회(안동) 우에는 개평(함양)’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선비고을로 자리매김됐으며 조선의 동방5현의 한분인 일두 정여창선생을 비롯해 ‘만세주’라는 유명한 시조를 남긴 이조판서를 받은 노진 옥계선생, 일제시대 바둑1인사 사초 노근영선생 등 수많은 인물을 배출했으며 마을에 오담고택 노시대종가 등 5동의 건물이 문화재로 지정받는 등 전통마을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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