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민방위·교육훈련 확 바꾼다
보도국 | 기사입력 2010-02-17 19:23:38

진주시는 현실과 동떨어진 지루한 강의식 민방위 교육과 형식적인 민방위훈련을 민방위대원의 편의도 증진시키고 지역 재난안전도 도모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시행한다고 밝혔다.



편성 1∼4년차 대원이 연 4시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민방위교육은 교육방법이나 내용이 획일적이고 비실용적이라는 불만이 제기되고, 민방공 또는 재난대비 민방위훈련도 민방위대원 보다는 일선 지자체 공무원이 주로 참여하여 형식적이고,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어 오기도 했다.



아울러, 태풍, 산불, 제설 등 실제 재난상황 시 민방위 활동은 지속 축소되고 있어 전반적인 개편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진주시는 종전에 편성 1∼4년차 민방위대원에게 획일적으로 시행하던 강의위주의 교육을 전면 폐지하고, 실생활에 유용하고 재밌는(fun) 체험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전면 전환한다.



소방관·응급구조사 등 전문가가 심폐소생술, 방독면·완강기·소화기 사용 등에 관한 실기교육을 중점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상봉서동에 체험식 실기실습 민방위교육장을 금년 상반기 중에 건립 1∼2년차 대원 전원이 실기교육을 받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3~4년차 대원이 본인의 희망에 따라 각종 재난 안전현장 활동이나 민방위 훈련에 참여할 경우, 민방위 교육이수를 인정하는 등 본인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민방위 교육 대신 참여할 수 있는 재난안전 현장 활동에는 물놀이·지역축제 안전점검, 태풍·폭설 등 재난복구활동 등이 있다.



특히, 지역민방위대에 비하여 기동력을 보유한 직장민방위대의 역할을 강화하여 1社 1村 활동을 벌이는 직장 민방위대를 중심으로 민방위교육을 대체, 지역 재난안전봉사 활동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민방위훈련도 그 동안 공무원 중심의 형식적 '보여주기식' 훈련에서 화생방, 공습 등 전시상황과 태풍, 지진 등 주민생활 현장에 밀착된 재난상황을 부여하고 민방위 대원이 중심이 되어 임무위주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전환할 계획이다.



민방위가 '지역 안전을 스스로 지키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광역화된 재난 등에 대한 대응력을 갖추도록 현재 官 일변도 민방위 운영체계를 民間의 자발적인 운영체계와 병행해 나감으로써 지역사회 안전은 물론 전시상황의 실질적 대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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