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농촌여성일감갖기사업’으로 시작해 2005년 고성군 ‘명품 장’으로 인정을 받아 당해년도 행정자치부의 신활력사업과 2007년 농림부 전통장 지원대상사업으로 선정됐던 ‘건봉다시마장’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미국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 11월 17일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한)와 건봉다시마장식품 영농조합법인(대표 엄명호)은 강원도 농수특산물 수출협회를 통해 다시마고추장, 된장, 막장, 간장, 전통메주 등 250만원 상당의 장류를 미국 동부지역에 위치한 워싱턴 DC의 대형 마켓인 그랜드마켓 등 2개소에 납품했다.
그랜드마켓은 워싱턴 메트로 지역을 기반으로 각종 도매상과 유통업체를 운영하면서 대형 마켓 7곳을 갖고 있는 미국 내 한국상품 판매 교두보 역할을 하는 대형 韓人 마켓이다. 취급하는 품목 수는 약 7만여가지에 이르며 그중 약 30%가 한국산이다.
건봉다시마장식품법인은 이번 미국수출이 현지에서 호응도가 좋을 경우 현지인의 입맛을 더욱 사로잡을 수 있도록 그들의 기호에 맞는 장류를 개발할 예정이며, 향후 언제든지 수출 가능할 수 있게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생산시스템을 갖춰 장류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건봉다시마장은 고성지역에서 재배한 콩과 동해바다에서 채취한 자연산 다시마를 주 원료로 하여 마을 부녀자들의 오랜 손맛이 더해져 건봉다시마장만의 고유한 맛과 전통을 느낄 수 있다.
한편, 건봉다시마장식품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고성 해양심층수’를 이용 장류를 개발해 지난 2007년 7월 해양심층수장 특허출원을 하였으며, 2011년부터는 제품을 본격 출시하여 국내 뿐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에도 수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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