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의 보물, 남해군 체험마을 이름값 톡톡
올해 15개 체험마을 21억여 원 소득 올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관광객 유치 주력해야
| 기사입력 2010-12-09 14:19:54

남해군이 수려한 자연경관과 테마별 다양한 농산어촌체험마을을 운영해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군내 15개의 농산어촌체험마을이 올 한 해 동안 21억 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이상 기후와 주말의 잦은 비에도 불구하고 체험마을을 찾은 관광객과 소득액은 전년보다 오히려 늘어나 보물섬 보물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 냈다.



군은 지난 7일 설천 문항마을에서 체험마을 관계자들이 모여 2010년 농산어촌체험마을 평가회를 열고, 한 해를 반성하고 농산어촌체험마을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는 군내 15개 체험마을 관계자가 참석해 올해 운영실적을 발표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토의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체험마을간 운영정보 교환 등 뜻깊은 시간을 같이 했다.



올해 11월까지 군내 15개 체험마을 운영 소득액은 21억 5600여만 원으로 지난해 18억 6100여만 원보다 2억9400여만 원이 늘어났으며, 방문객 수도 39만 6000여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1만9100여 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가진 2010년 체험마을 성과 보고회에서는 흥미, 오락을 바탕으로 하는 1회용 체험객수는 줄어들고 가족단위의 교육적 체험 위주의 체험객 수가 증가했으며, 지나가는 체험마을 체험활동보다 체험마을에 베이스캠프를 두고 1-4일 정도 남해를 관광하고 요모조모 즐기며 오감만족을 즐기는 관광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체험객이 봄.여름철에 편중되고 체험프로그램도 주로 바다를 이용한 갯벌체험, 석방렴, 선상낚시, 홰바리 등 바다생태자원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바다체험과 병행할 수 있는 농사체험, 문화적 전통체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학습체험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정현태 군수는 “체험마을이 2012년 여수엑스포에 원활히 대비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을 21억 책정했다”며, “보물섬의 보물인 체험마을을 더욱 가꾸고 발전시켜 보물섬 남해의 대명사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에는 마을별 특성을 살린 농산어촌체험마을이 15개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사)남해군체험마을연합회를 결성해 체험마을 육성 및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농촌전통테마마을인 남면 다랭이 마을, 창선 신흥 해바리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인 미조 송정 한솔마을, 설천 왕지등대, 상주 두모 드므개, 남면 홍현 해라우지, 창선 적량 해비치, 남면 덕월 아이펀 마을이 있으며, 어촌체험마을은 삼동 지족 , 설천 문항, 창선 냉천, 삼동 은점, 서면 유포, 미조 항도마을이며, 산촌체험마을인 삼동 내산마을이 있다.



남면 가천 다랭이마을은 이미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행사의 일환으로 설천면 문항마을에서 주한외교관 초청 가족행사가 열려 문항 어촌체험마을의 매력을 세계에 알렸으며, 11월에는 삼동면 은점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우수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되는 등 명성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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