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통일딸기, 첫 수확
남북교류사업의 성공적 모델인 통일딸기 한파 속에서 첫 수확
| 기사입력 2011-01-21 10:22:29

[밀양=타임뉴스] 21일 오전 10시 하남읍 백산리 통일딸기 재배지에서 ‘경남통일딸기’ 첫 수확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김두관 도지사, 허기도 도의회의장, 엄용수 밀양시장, 전강석, 경남통일농업협력회 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지며 이번에 수확하는 통일딸기는 지난해 5월 1일 우리 품종인 설향과 매향 모 주 15천주를 평양시 순안구역 천동국영농장에 보내 5개월동안 국영농장측의 관리로 증식한 뒤 모종 15만주를 9월 15일 경남도에 전달받아 사천시 곤명면 본촌리 12,234㎡와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에 1,980㎡ 등 8농가에 정식하여 재배한 것이다.



통일딸기는 재배농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무럭무럭 자라 이번에 첫 수확하는 것이며, 오는 4월까지 생산하는 수확량은 약 5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수확하는 통일딸기를 지난 2008년 상표 등록한 ‘경남통일딸기’ 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며 도민들을 대상으로 통일딸기 수확체험활동‘, 사진전시, 시식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통일딸기 사업은 남북의 농민들이 서로 협력해서 진행하는 유일한 사업으로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성공 모델로 평가 받고 있으며 최초로 생물을 교류한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경남통일딸기사업은 진주소재 그린토피아에서 조직 배양한 모주를 북에 보내 증식시켜 다시 가져오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저온성 작물인 딸기 모종은 경남보다 기온이 낮은 북한이 훨씬 유리하고 노동력도 싸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다.



지난 2006년에는 모 종 1만주를 평양에서 경남으로 처음 전달받아 정식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15만주로 확대하여 정식되면서 상호주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최초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고 있다.



특히, 경남도는 통일 여론을 확산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경남통일농업협력회 홍보대사와 함께 통일딸기 첫 수확체험 행사와 농협 하나로클럽 창원점(봉곡동 소재)에서 무료시식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석한 피아니스트이자 경남통일농업협력회 홍보대사인 이희아씨가 참석해 "많은 어려움에도 5년간 통일딸기가 남과 북을 오고 간 것처럼 하나 하나씩 희망의 탑, 신뢰의 탑을 쌓아가야 하며, 올해도 어김없이 통일딸기사업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통일딸기 희망메시지’를 낭독해 뜻 깊은 감동을 전했다.



경남도는 경남통일딸기사업을 비롯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민족의 동질성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통일딸기 수확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행정과 행정담당(☎ 055-359-508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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