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교육경비 확대 지원으로 가시적 성과 거둬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3-12 14:05:26

[산청=타임뉴스]산청군은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난해 보다 9천여만원 증액된 15억2천3백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산청군은 11일 오후2시 부군수실에서 위원장인 강승순 부군수를 비롯해 김민환 의원, 정명순 의원, 경남산청교육지원청 백운도 교수학습지원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2011년도 산청군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방과 후 학교운영비 지원사업 등 10건의 교육경비에 대한 사업의 지원규모, 타당성, 우선순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보조금 심의가 이뤄졌다.



올해 교육경비 지원은 환경시설 개선사업 등 하드웨어적 지원은 가급적 지양하고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습능력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 소프트웨어적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사업별로는 학교급식지원 717백만원, 방과 후 학교 운영비 및 원어민 영어강의 지원에 5억원, 농어촌 우수고 육성 및 방과 후 영어체험 교실구축 등 10개사업에 3억5백만원을 책정했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 부담경감 및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29개학교 3,321명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 인구유출 방지를 위해 지난 2008년 3월부터 산청우정학사를 설립해 중학생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논술 등 주요과목 집중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2월달에는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초빙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사)산청군향토장학회에서도 올해 예산 4억원을 편성해 군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는 등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산청군의 노력으로 3년 전만 해도 34%이던 중학생의 관외지역 고등학교 진학률이 2011학년도에는 24%로 10%정도 감소하는 등 우수학생의 관내 고등학교 입학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올해 졸업생수가 20명 이하인 소규모 고등학교 4개교와 대안학교 1개교를 비롯해 관내 고등학교 총 9개교 3학년 333명 중 서울대 1명, 고려대 1명, 성균관대 2명, 경희대 1명, 중앙대 1명, 부산대 2명 등 4년제 대학에 159명, 전문대 125명이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초․중등 학업성취도 분야에서도 2년 연속 경남도내 1위, 전국 3,4위를 차지하는 등 군내 초․중․고 학력향상이 크게 신장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교육을 중심으로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육성 등 학습능력 신장에 중점을 두고 집중 투자해 농촌지역의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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