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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타임뉴스]사천지역 출신 강희진 씨(46세)가 2011년 세계일보 주관 장편소설 부문 ‘유령’으로 제7회 세계문학상(고료 1억 원)에 당선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상작 ‘유령’은 온라인 게임에 빠져 살아가는 탈북 청년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완전한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탈북 게임중독자들, 그들이 온라인 게임상에서 벌이는 ‘바츠 해방전쟁’ 등을 그린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삶의 허무와 비극성, 유령처럼 떠돌면서 부재로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삶의 잔혹함과 아이러니를 당대의 이슈와 연결하는 동시대적 실존소설로서의 묘미가 뛰어나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강씨는 삼천포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여 1994년 KBS 드라마 극본공모로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모친 문필태(81세)는 삼천포중앙시장 내 경남상회를 운영 중이다.
한편, 지역민들은 지난 21일부터 경남상회 간판에 축하 현수막을 부착하여 당선을 축하하고 있으며, 강씨는 중앙시장 번영회에 발전기금으로 50만을 기부하여 지역민을 더욱 기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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