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타임뉴스]전국최대 수박주산지인 함안에서 제18회 함안수박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함안군민의날 아라제 행사와 함께 열린다.

함안군의 명물인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수박축제는 ‘맛나는 수박, 행복과 희망의 봄나들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생산농가와 지역주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서 수박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 차별화된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수박 꿈나무의 날’이라는 테마로 열리는 15일에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수박 꿈나무 한마당 잔치, 수박 어린이 동요발표회, 꿈나무 깜짝 수박경매 이벤트, 유치원 대항 레크레이션, 관광객 참여 게임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며 축제기간 동안 무료시식코너가 마련되어 관광객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준다.

본격적인 축제가 펼쳐질 16․17일에는 ‘수박 트럭에 빨리 싣기 대회’를 비롯하여 수박 밭 체험투어, 수박씨 멀리 뱉기, 수박 이고 달리기, 페이스 페인팅, 전통놀이 체험, 수박잎 염색 체험, 우리농산물 퀴즈와 선발대회, 수박 퓨전마술쇼, 수박경매 이벤트 등 수박과 관련한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또한, 직판장과 택배부스가 운영돼 시중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함안수박을 구입해서 우송할 수 있으며 수박 품평회, 함안수박 홍보대사 선발대회, 수박조각 전시 및 시연, 수박 가공식품 먹거리 체험행사가 있으며 수박홍보관, 농특산물 홍보관, 농특산물 직판장, 농기계 전시회도 개최된다.

한편, 함안수박은 과육이 좋고 당도가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지난 2008년에는 전국에서 최초로 지리적 표시 농산물로 등록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네티즌이 선정한 10대 명품으로 선정되었고 현재 롯데쇼핑에서 진행하는 최고 MD(상품기획자)들이 추천하는 7대 품목에 포함되어 있다.

행사주체 측인 함안수박축제위원회는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단위의 체험 이벤트 행사를 강화해 봄나들이를 나온 관광객들 누구에게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직판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싼 가격으로 고품질 함안수박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가 다채롭게 준비된 만큼 함안수박축제에 많이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