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만 태권도인들의 꿈 단지, 태권도공원 첫삽!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9-14 08:52:59

태권도공원조성사업의 첫 삽을 뜬 기공식 행사가 4일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공원조성부지 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태권도의 날 기념식을 겸해 의미를 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 전라북도, 무주군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전라북도 김완주 지사, 민주당 정세균 대표,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국기원 엄윤규 이사장,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문대성 위원을 비롯한 Tony Koury(레바논)위원 등 IOC위원들도 다수 참석해 감격적인 역사의 순간을 함께 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날 기공식은 식전공연과 축하메시지 상영을 비롯해 오프닝공연과 경과보고, 기념식, 휘호서명, 그리고 발파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한승수 총리는 “태권도는 우리나라가 세계에 선사한 가장 값진 문화유산이자 품격 높은 무도”라며, “이 자리가 태권도를 더욱 사랑받는 스포츠로 발전시키고 태권도종주국으로서 역할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도 태권도공원이 성공적 조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태권도 명품화에 대한 꿈과 노력이 더욱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30년 이상 해외태권도 보급에 기여한 70세 이상의 태권도인들에게 수여하는 태권도세계화 유공표창 수상자로는 김수진 씨(77세, 공인 7단, 경력 40년)를 비롯해 곽재영 씨(71세, 공인 9단, 경력 34년, 호주) 등 26명이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무주군 홍낙표 군수는 “태권도공원의 성공적 조성의 출발인 만큼 기공식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태권도공원이 태권도의 명품화, 세계화를 주도해 확실한 국가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일원에 2,314,213㎡규모로 조성되는 태권도공원은 총 사업비 6,009억원이 투입되며,

5,000석 규모의 국제경기장을 비롯해 한 번에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련원과 전시관 및 비지터센터, 태권도체험관 등을 갖추고 2013년(민자부분-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및 고시를 마친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은 올해 12월 실시계획 승인 및 고시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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