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언니 오빠들에게 배울 수 있어 행복해요”
신인균 | 기사입력 2010-02-03 19:49:20

순창옥천인재숙에 지난 28일부터 3일간 서울대학교 사범대생들이 찾아 다양한 상담과 공부방법 등을 알려주는 멘토링을 펼쳐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06년 순창군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지역교육발전 협약식을 맺은 이후 매년 학기중에는 온라인으로, 방학중에는 인재숙을 방문해 공부방법이나 학습진로상담 등을 해주는 멘토링은 해를 거듭할수록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으며 인재숙 프로그램 중 가장 돋보이는 프로그램으로 타지역 학부모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멘토링이 펼쳐지고 있는 인재숙 강의실에는 예비 중3학생 50여명이 5~6명씩 조를 나눠 서울대 언니, 오빠들로부터 진로선택과 효율적인 학습전략 등을 배우며 호기심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빛났다.



이날 멘토링에 참여한 멘티 남상규(15,순창중 2)학생은 “인재숙에 들어오니 밥도 맛있고 서울대 형이나 누나들이 와서 많은 걸 가르쳐주니 너무 좋다”며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것만 의지하지 않고 멘토 누나가 가르쳐준 대로 자율학습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하고 확실한 목표를 세워서 제대로 공부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멘토로 참여한 오규민(26,서울대 사범대 지리교육과 4)씨는 “한정된 시간에 효율적으로 공부 하기 위해서는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수록 그것을 실현시킬 확률 또한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기숙형 공립학원인 순창옥천인재숙은 입시학원 하나없는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는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고 지역에는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며 전국 농촌 교육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인재숙은 지난 2009년 제 6기까지 수료생245명을 배출했으며, 그동안 서울대학교 5명을 비롯해 수도권 대학에 80여명을 합격시키는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은 옥천인재숙이 향후 도래될 교육자치시대에 좋은 표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군민이 원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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