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타임뉴스]깊어가고 있는 봄, 싱그러운 들꽃 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정읍시 상교동주민자치위원회l(위원장 김영권)가 주관하고 상교동주민센터와 정읍농협과, 정읍산림조합이 후원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들꽃축제’가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경관 100美展’, 주 무대는 신월동 ‘들꽃마당’이다.

전북과학대 인근 신월동 죽리마을에 조성돼 있는 ‘들꽃마당은 시골집 앞 마당에 만들어 놓은 꽃밭을 연상케 하는 정겹고 소담한 공간이다.

1천500여평 규모로 장독과 들꽃정원 분재정원 그리고 향토로 만든 다도교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22일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들꽃향 이 물씬한 들꽃마당을 배경으로 음악회와 체험 및 전시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23일(저녁 6시～7시30분)과 30일(저녁 6시～7시30분)에 열리는 ‘들꽃과의 어울림 봄밤의 작은 음악회’에서는 대금과 섹소폰이 은은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 줄 예정이다.

24일에는 ‘들꽃과 함께하는 토피어리 무료체험행사’가 들꽃마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어진다.

이와 함께 분재와 들꽃 및 식충식물원, 들꽃의 아름다움을 렌즈로 담아낸 사진 등 다양한 전시작품을 선보이는 ‘들꽃속에 펼쳐지는 전시행사’는 22일부터 5월 1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