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타기, 땟목타기, 전동열차 등 체험행사 가족관광객 북적
지역상가 외지 관광객으로 만원사례---지역경제 활기 되찾아
지난 2일 개막과 함께 전국의 관심을 모았던 제11회 장성홍길동 축제가 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일간 계속된 축제는 다양한 테마의 체험행사와 독특한 이벤트를 즐기려는 수 십만명의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마지막날인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축제 기간 중 지역상가도 활기가 넘쳤다. 마트, 식당, 모텔, 주유소 등 지역상가에는 연일 외지 관광객들로 만원사례를 이뤘다. 축제장의 농산물 판매부스도 농산물을 구입하려는 관광객으로 넘쳐났다.
이번 축제에도 체험행사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전동열차, 율도국 병영체험, 어린이 전통낚시, 뱃길체험, 황룡강 물고기 잡기, 오리보트 등은 연일 만원사례를 이뤘다.
율도국 군사공원은 단연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군사공원에는 탱크, 포, 장갑차, 공병장비, 총기류 등 다양한 무기들이 전시되고 군악대의 공연도 이뤄졌다. 특히, 장갑차를 타는 곳은 장갑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어린이 군복입어보기 체험도 반응이 좋았다.
올해는 시골가축농장도 큰 인기를 끌었다. 시골농장에는 집에서 기르고 양육할 수 있는 토끼, 닭, 염소, 당나귀, 기러기 칠면조, 병아리 등 20여종의 동물이 전시돼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KBS 전국 노래자랑은 그 명성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다. 축제 첫날 궂은 날씨에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노래자랑을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대회결과 영예의 최우수상은 장성읍 조주환씨가 차지했다.
이청 장성군수는 “올해 축제는 내실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구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며, “이번 축제 준비에 고생이 많았던 공직자 및 군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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