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섬 신안 증도서 전국아마바둑대회
-13~14일 증도초교 체육관…바둑천재 이세돌 고향 바둑메카로 육성-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16 09:13:23
바둑 천재 이세돌의 고장이자 천사의 섬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 증도에서 전국아마바둑대회가 열린다.

전라남도는 13~14일 이틀간 신안 증도면 증도초교 체육관에서 제5회 전남도지사배 전국아마바둑대회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부 단체전과 지역부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전국 400여명의 아마바둑 기사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대회 기간중에는 KB 국민리그에 참가하는 프로기사 12명의 다면기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아마추어 바둑기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박준영 도지사와 조훈현 9단의 특별대국 이벤트도 마련돼 흥미를 돋울 전망이다.

대회 개회식은 13일 오후 2시 박준영 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바둑계 인사와 아마바둑 동호인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박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으로 인생의 설계에 해당하는 포석, 치열한 생존경쟁을 거쳐야 하는 중반 전투, 마지막 끝내기 단계 등으로 이뤄진다”며 “전남의 운명도 마찬가지로 과거 농업시대 비옥한 땅을 기반으로 풍족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즐겼으나 산업사회로 접어들면서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2010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갤럭시 아일랜즈, 신재생에너지산업, 친환경농수축산업 등을 역점 추진, 과거의 화려했던 옛 명성을 되찾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그런 땅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 14일엔 KB 국민은행 2009 한국바둑리그에 참여하는 홈팀 신안태평천일염 대 인천 바투팀의 프로리그 대국이 갯벌생태관에서 개최된다.

장태기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세계적인 바둑기사 이세돌을 배출시킨 신안이 바둑의 메카로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대회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며 “전남도가 자랑하는 섬 관광과 천일염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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